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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 거래, 정규장 끝나고도 주식을 살 수 있다고

작성: 개오 애널리스트팀 · 발행 2026-08-18 · 수정 2026-08-18
정규장이 끝나도 장전·장후 시간외종가매매, 시간외단일가매매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어요. 시간외단일가는 당일 종가 대비 ±10% 안에서 10분 단위로 체결되지만, 참여자가 적어 가격이 쉽게 흔들려요.

딱 3줄 요약

  • 정규장(오전 9시~오후 3시 30분)이 끝나도 장전·장후·시간외단일가 시장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어요.
  • 장후 시간외종가매매(오후 3시 40분~4시)는 당일 종가로, 시간외단일가매매(오후 4시~6시)는 당일 종가 대비 ±10% 안에서 10분 단위로 체결돼요.
  •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보다 참여자와 거래량이 적어서, 가격이 적은 물량에도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시간외 거래가 뭐길래

국내 주식시장의 정규 매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예요. 그런데 이 시간 앞뒤로도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대가 따로 있어요. 이걸 통틀어 시간외 거래라고 불러요. 크게 세 가지가 있어요.

  • 장전 시간외종가매매(오전 7시 30분~8시 30분, 체결은 8시~8시 30분): 전일 종가로만 매매할 수 있어요. 정규장이 열리기 전에 미리 사거나 팔아두고 싶을 때 이용해요.
  • 장후 시간외종가매매(오후 3시 40분~4시): 그날 정규장이 마감된 종가로만 매매할 수 있어요. 정규장이 끝난 직후 그날 종가 그대로 추가로 거래하고 싶을 때 이용해요.
  • 시간외단일가매매(오후 4시~6시): 10분 단위로 가격이 정해지는 단일가매매 방식이에요. 이 시간대에는 당일 종가 대비 위아래 10% 범위 안에서 가격이 움직일 수 있어요. 정규장 마감 후에 새로운 뉴스나 공시가 나왔을 때, 다음 날 정규장을 기다리지 않고 그날 안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창구예요.

왜 이런 제도가 있을까

정규장은 하루 6시간 30분뿐이라, 그 시간에 매매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앞뒤로 추가 거래 기회를 열어둔 거예요. 특히 시간외단일가매매는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실적이나 공시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라서, 중요한 소식이 장 마감 직후 나왔을 때 이 시간대의 움직임이 다음 날 정규장 시가를 가늠하는 참고 지표로 쓰이기도 해요.

시간외 거래를 이용할 때 주의할 점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보다 참여하는 투자자 수와 거래량이 훨씬 적어요. 그래서 몇 가지를 꼭 알아둬야 해요.

  • 적은 물량에도 가격이 쉽게 움직여요. 정규장이라면 큰 영향을 주지 않을 만한 소량의 주문도, 참여자가 적은 시간외 거래에서는 가격에 크게 반영될 수 있어요.
  • 원하는 가격에 체결이 안 될 수 있어요. 유동성(사고파는 사람의 수)이 적다 보니 내가 원하는 물량만큼 원하는 시점에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정규장보다 높아요.
  • 시간외단일가의 등락률이 다음 날 정규장과 다를 수 있어요. 시간외단일가에서 크게 오르내렸다고 해서 다음 날 정규장 시가가 반드시 그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는 건 아니에요. 밤사이 새로운 정보가 더해지거나, 참여자가 늘어난 정규장에서 분위기가 다시 바뀌는 경우도 흔해요.

실제로 언제 유용할까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나 중요한 공시가 나온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리기 불안하다면, 시간외단일가매매를 통해 그날 안에 미리 대응할 수 있어요. 반대로 다음 날 정규장에서 어떤 흐름이 예상되는지 미리 참고하고 싶을 때, 전날 시간외단일가의 등락률을 살펴보는 투자자도 있어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 지표일 뿐, 정규장의 방향을 100% 예측해주는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해요.

시간대별로 정리하면

하루 동안 매매 가능한 시간대를 정규장까지 포함해서 정리하면 이래요.

  • 07:30~08:30: 명칭 장전 시간외종가매매 · 체결 가격 기준 전일 종가 그대로
  • 08:30~09:00: 명칭 오전 동시호가 · 체결 가격 기준 시가 결정(당일 새 가격)
  • 09:00~15:20: 명칭 정규장(접속매매) · 체결 가격 기준 실시간 변동
  • 15:20~15:30: 명칭 오후 동시호가 · 체결 가격 기준 종가 결정(당일 새 가격)
  • 15:40~16:00: 명칭 장후 시간외종가매매 · 체결 가격 기준 당일 종가 그대로
  • 16:00~18:00: 명칭 시간외단일가매매 · 체결 가격 기준 당일 종가 대비 ±10% 이내, 10분 단위

정리해 보면 하루 중 가격이 "새로 결정되는" 시점은 오전 동시호가(시가)와 오후 동시호가(종가) 두 번뿐이고, 나머지 시간외 거래는 그 가격을 그대로 쓰거나(장전·장후 종가매매) 그 가격을 기준으로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움직인다는(시간외단일가) 걸 알 수 있어요.

자주 헷갈리는 질문들

Q. 시간외단일가매매에서도 상한가·하한가가 있나요?
직접적인 상한가·하한가 개념보다는, 당일 종가를 기준으로 위아래 10% 범위라는 별도의 제한이 적용돼요. 정규장의 가격제한폭(전일 종가 대비 ±30%)과는 기준점과 폭이 다른 별개의 제도라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Q. 시간외 거래로 산 주식도 다음 날 정규장에서 바로 팔 수 있나요?
네, 시간외 거래로 매수한 주식도 정규장에서 매수한 주식과 똑같이 취급돼요. 다음 날 정규장이 열리면 바로 매도할 수 있어요.

Q. 시간외단일가 거래량이 적으면 어떤 문제가 생기나요?
거래량이 적은 시간대에는 내가 원하는 가격에 원하는 수량만큼 체결되지 않을 수 있고, 소량의 주문에도 가격이 ±10% 한도 끝까지 쏠리는 경우가 있어요. 정규장이라면 큰 영향이 없을 주문이 시간외 거래에서는 가격을 크게 흔들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해요.

시간외 거래를 처음 이용해 본다면

증권사 앱에서 시간외 거래를 하려면 별도의 주문 화면이나 탭으로 들어가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규장 주문 화면과 헷갈려서 의도치 않게 시간외단일가로 주문이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주문 전에 화면에 표시된 시간대와 체결 방식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아요. 처음에는 소액으로 먼저 시도해 보면서 체결 속도와 가격 움직임의 느낌을 익혀보는 것도 도움이 돼요.

정규장과 시간외 거래, 수수료 차이도 있을까

매매 수수료 자체는 증권사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일부 증권사는 시간외 거래에 정규장과 다른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실시간 대응이 중요한 시간외단일가매매는 증권사마다 수수료 체계나 최소 수수료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이용하는 증권사의 시간외 거래 수수료를 미리 확인해 두는 게 좋아요. 세금(증권거래세 등)은 매매 시간대와 무관하게 정규장과 동일한 기준으로 부과돼요. 정규장이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시간외 거래를 무리하게 활용하기보다, 정규장 매매에 먼저 충분히 익숙해진 뒤 필요한 순간에만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편이 안전해요. 특히 시간외단일가 시간대는 저녁 6시까지 열려 있어서, 퇴근 후에도 그날의 중요한 소식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직장인 투자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장점으로 꼽혀요.

체크리스트

  • 시간외 거래를 이용할 땐 정규장보다 유동성이 적다는 점을 먼저 감안하세요.
  • 장전·장후 시간외종가매매는 전일·당일 종가로만 체결된다는 점, 시간외단일가매매는 ±10% 범위 안에서 10분 단위로 가격이 바뀐다는 점을 구분해서 기억하세요.
  • 한 줄 결론: 시간외 거래는 정규장이 끝난 뒤에도 그날의 종가나 그 근처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추가 창구지만, 참여자가 적은 만큼 가격이 쉽게 흔들릴 수 있어 신중하게 이용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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